얼룩지고 스크래치가 많이 난 상판도 샌딩 후 재도장하면 다시 살아납니다.
실제 복원 사례를 통해 가구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합니다.
스크래치와 얼룩은 표면 코팅 문제인 경우가 많아, 상판 자체를 바꾸지 않아도 됩니다.
원목 테이블은 오래 쓸수록 상판 표면에 물자국이나 색바랜 얼룩, 잔스크래치가 쌓이기 마련입니다. 이런 손상은 대부분 나무 자체가 아니라 표면 코팅층에 생긴 문제라, 상판을 통째로 교체하지 않아도 샌딩과 재도장만으로 충분히 되살릴 수 있습니다.
이번에 연락을 받은 가구는 오랫동안 거실에서 사용해온 원목 테이블이었습니다. 상판 곳곳에 짙은 얼룩과 잔스크래치가 눈에 띄었고, 코팅이 벗겨진 부분은 나뭇결이 거칠게 일어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겉으로는 오래돼 보였지만 상판 두께나 짜임 자체는 여전히 튼튼했습니다.


어반픽스는 먼저 기존 코팅층을 샌딩으로 완전히 걷어내고, 얼룩이 스며든 부분까지 고르게 갈아냈습니다. 표면이 매끈해질 때까지 단계별로 사포 방식을 바꿔가며 다듬은 뒤, 나뭇결을 살리는 방향으로 다시 도장했습니다. 도장이 마른 뒤에는 촉감과 광택을 확인해 얼룩이 있던 자리까지 균일하게 마감됐는지 점검했습니다.
샌딩 재도장은 상판 두께가 충분히 남아있을 때 가능한 방법입니다. 다행히 이번 테이블은 원목 두께가 넉넉해 샌딩 폭을 여유 있게 잡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얼룩이 깊게 스며든 부분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물걸레질을 자주 하거나 컵을 자국 없이 놓아도 코팅이 약해진 상판에는 자국이 남기 쉽습니다. 재도장 후에는 코팅이 완전히 마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거운 물건을 바로 올리기보다는 며칠 정도 여유를 두고 사용하시는 편이 마감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상판에 얼룩이나 스크래치가 많다고 해서 곧바로 새 가구를 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나무 두께와 짜임이 튼튼하다면 샌딩과 재도장만으로도 충분히 새 가구 같은 느낌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버리기 전에 상판 상태부터 확인해 보시고,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