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옇게 얼룩진 상판도 샌딩 후 다시 코팅하면 광택이 고르게 돌아옵니다.
실제 복원 사례를 통해 가구 상태를 확인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방향을 안내합니다.
뜨거운 그릇이나 물기가 반복해서 닿으면 코팅층에 하얀 얼룩이 남기 쉽습니다.
이번에 연락을 받은 가구는 주방 한쪽에서 조리대 겸 식탁으로 쓰던 원목 테이블이었습니다. 뜨거운 냄비나 물기가 자주 닿는 자리라 상판 곳곳에 하얗게 뜬 얼룩과 잔스크래치가 쌓여 있었습니다. 얼룩진 부분은 코팅층이 손상된 자리라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물자국이나 백화 현상은 대부분 코팅 표면의 문제입니다. 나무 자체가 상한 게 아니라면 샌딩으로 손상된 코팅층을 걷어내고 다시 코팅을 입히는 것만으로 충분히 원래 광택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어반픽스는 얼룩이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상판 전체를 고르게 샌딩해 기존 코팅층을 걷어냈습니다. 얼룩이 깊게 남은 자리는 여러 번 덧갈아 자국이 완전히 사라진 것을 확인한 뒤, 상판 전체에 새 코팅을 균일하게 입혔습니다. 코팅이 마른 뒤에는 표면을 손으로 쓸어보며 얼룩이 있던 자리와 나머지 부분의 질감 차이가 없는지 점검했습니다.
조리대 겸용으로 쓰는 테이블은 물기와 열에 반복 노출되는 만큼 코팅 손상도 빠르게 나타납니다. 얼룩이 생겼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코팅이 더 깊이 상하기 전에 샌딩과 재도장을 고려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고로 백화 현상은 코팅 안쪽에 습기가 갇혀 하얗게 뜨는 현상이라, 겉면만 닦거나 오일을 발라서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얼룩진 코팅층 자체를 걷어내야 안쪽 습기까지 함께 제거되어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재도장 이후에는 뜨거운 그릇을 바로 올리기보다 냄비받침을 쓰는 습관만 들여도 코팅 수명을 훨씬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판에 하얀 얼룩이나 물자국이 남았다고 해서 테이블을 바로 바꾸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무 자체가 튼튼하다면 샌딩과 코팅만으로도 충분히 새것 같은 광택을 되살릴 수 있습니다. 버리기 전에 상판 상태부터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