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자체보다 그 사이를 잡아주는 브라켓이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테이블이 흔들리면 다리가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다리와 상판을 이어주는 연결 브라켓이 헐거워진 경우가 더 많습니다. 다리 자체는 멀쩡한데 이 연결부만 풀리면 테이블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반픽스는 흔들림 문의를 받으면 다리를 새로 손보기 전에 이 연결 부위부터 확인합니다.
이번에 상담을 요청받은 가구는 사선으로 뻗은 다리가 특징인 원목 테이블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상판과 다리 모두 깨끗한 상태였지만, 테이블을 뒤집어 살펴보니 모서리를 지탱하는 대각선 브라켓이 제자리에서 벗어나 있었고, 고정용 볼트도 너트 없이 헐겁게 끼워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특히 다리가 여러 방향으로 뻗은 디자인의 테이블은 구조가 복잡한 만큼 연결 부위도 많아, 흔들림의 원인을 정확히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이렇게 브라켓이 헐거워진 경우에는 다리를 교체하지 않고도 브라켓을 제자리에 맞추고 볼트를 단단히 고정하는 것만으로 흔들림이 크게 줄어듭니다. 상판이나 다리에 손상이 없다면 전체를 바꿀 필요 없이 연결 부위만 다시 잡아주는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브라켓을 다시 고정할 때는 볼트뿐 아니라 너트까지 제대로 맞춰 조여야 시간이 지나도 다시 헐거워지지 않습니다. 어반픽스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이런 결합 부위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며 작업합니다.
브라켓과 볼트를 단단히 고정한 뒤에는 테이블을 다시 바로 세워 흔들림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상판과 다리에는 손상이 없었기 때문에 작업 후에도 원래 모습 그대로였고, 이동 중 흠집이 나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정리했습니다.


테이블이 흔들린다고 바로 새 가구를 알아보기보다, 다리 연결 부위 상태를 먼저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생각보다 간단한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흔들림을 방치하면 다른 부위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 초기에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주 쓰는 식탁이나 작업용 테이블이라면, 흔들림이 익숙해지기 전에 미리 점검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래 흔들린 채로 사용하면 다른 결합부까지 함께 헐거워질 수 있습니다.